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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관리

by 강아지질병지킴이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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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 희귀한 유형의 피부 종양입니다. 근육의 결합조직 생성에 관여하는 세포인 섬유아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이 특징입니다. 피부섬유육종은 보통 피부의 중간층인 진피에서 발생하는데 방치하면 주변 조직에도 침범하는 등 전이율이 높습니다.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

1.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의 원인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로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특정 견종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요인이 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든 레트리버(Golden Retriever), 닥스훈트(Dachshund) 등의 견종에서 많이 발병됩니다. 또 다른 원인규명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2.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의 증상

피부섬유육종의 경우 깊은 피부층이나 근육에서 딱딱한 덩어리로 발견되기 때문에 질병 초기 단계에서는 어떠한 증상도 없을 수 있습니다. 깊은 피부층에서 천천히 성장하며, 일반적으로는 통증이 없고 덩어리가 커진 후에 발견됩니다. 이 종양은 분홍색, 적갈색, 보라색으로 나타나고 크기는 다양합니다. 돔형이나 결절형(nodular type)의 형태로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궤양, 출혈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피부섬유아세포육종은 몸통과 다리, 발목, 관절에서 발생하지만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3.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의 진단

1) 가는 바늘 흡인 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FNA): 정밀 현미경 검사를 위해 미세 바늘로 조직을 채취합니다. 이 검사는 암의 종류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2) 생검: 직접 종양을 제거한 후 피부 섬유 육종의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기 검사의 결과로 종양을 식별하고 확산 가능성 등 유의미한 정보를 파악합니다.

3) 영상 촬영 검사: 종양의 범위를 파악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검사 또는 CT 촬영등의 추가 검사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4.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의 치료

피부섬유육종의 주요 치료는 수술을 통한 완벽한 제거입니다. 종양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완벽한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방사선 치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1차 치료로 시행하거나, 수술 후 제거 되지 않은 암세포를 파괴하는 보조치료로 사용됩니다. 2) 항암 치료: 종양이 심하게 퍼졌거나, 종양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는 경우 항암치료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를 사멸시키거나 성장을 늦추는 데 도움 주며, 다른 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의 선택은 종양의 크기, 위치, 중증도, 반려견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

5. 예후 및 장기적인 관리

피부섬유육종의 예후는 종양의 크기, 위치 그리고 전이 여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종양 제거가 완벽히 이루어진 경우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고, 장기 생존율도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종양의 전이가 심각한 경우, 완벽한 종양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 불량한 예후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6~12개월 정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려견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증상 완화적 치료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완치율이 떨어지는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며, 특별한 예방책 또한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만이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일 것입니다. 나의 반려견의 잠재적인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비정상적인 응어리나 혹이 발견되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질병 예방의 시작입니다.

6. 결론

반려견의 피부섬유육종은 드물지만 상당히 치명적인 피부질환입니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알 수 없고, 질병 초기 증상과 통증이 없어 발견 또한 어렵습니다. 피부섬유육종 발병 후, 종양의 완벽한 제거로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전이 상태가 심각하여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평균 생존기간은 6~ 12개월 정도인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이 질병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만이 유일한 예방책이 될 것이며,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일 경우 신속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입니다. 유전적인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호자는 반려견에게 위험이 될만한 요소를 주의 깊게 살피고, 정기적인 피부 확인을 통해 피부 이상 유무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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