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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관리

by 강아지질병지킴이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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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성 뇌수막염(Granulomatous meningoencephalitis, GME)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신경질환입니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중추 신경계를 공격하여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발열, 경련, 마비, 경부통증, 방향성 상실, 회전,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운동실조, 발작, 실명, 의식저하 등이 문제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 이 질병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알 수 없으나, 감염, 면역체계 이상, 약물반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육아종성 뇌수막염은 완치율이 매우 낮은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육아종뇌수막염

1.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원인

육아종성(섬유아세포, 면역세포) 뇌수막염은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중추 신경계를 공격하여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 질병입니다. 현재로서의 발병원인은 불명확하며 면역체계 이상 질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소형견에서 흔히 발병되지만, 모든 연령(생후 6개월~10세), 특히 암컷에서 발병될 확률이 높습니다.

2.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증상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증상은 중추신경계의 염증 위치와 질병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신경계 이상: 발작, 경련, 마비, 실명, 경부통증, 운동실조, 방향성 상실, 회전, 보행장애 등 신경계 전반적으로 다양한 이상징후를 보입니다.

2) 균형감각 이상: 전정 기관(前庭器官: 평행감각을 담당하는 감각기관)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동반되며,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움직임이 줄고 걸음이 느려집니다.

3) 마비: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사구체의 손상으로 인한 동맥 경화증)으로 인한 사지마비

4) 우울, 무기력증

5) 식욕 감소

6) 요실금

3.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진단

육아종성 뇌수막염(GME)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뇌의 조직세포를 추출해 검사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뇌 세포를 채취하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기타 혈액검사나, 영상촬영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1) 전반적인 건강검진: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신경계 검사를 하기 기초검사를 실시합니다.

2) 혈액검사: 혈액검사는 신경증상의 다른 잠재적 원인을 제외하고 전체 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할 수 있습니다.

3) 뇌척수액(CSF) 검사: 백혈구 증가, 단백질 증가 등 뇌수막염을 비롯한 기타 이상 질환을 검사합니다.

4) MRI, CT: 뇌와 척수를 영상진단하여 구조적 이상이나 염증상태를 확인합니다.

4.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치료 및 관리

육아종성 뇌수막염은 완치율이 매우 낮은 질환입니다.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반응을 억제하며, 처방된 스테로이드제제를 줄여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1) 처방약: 프레도니아,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중추신경계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됩니다.

2) 기타 처방약: 한 가지 스테로이드제만으로는 부족한 경우, 아자티오플린이나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추가약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단, 3가지 이상의 면역억제제 사용은 지양합니다.)

3) 보호자의 케어: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증상이 다양하고 통증과 발작, 마비 등의 질환이 동반되는 만큼 처방되는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등을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수분 보충과 영양을 위한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의 보살핌이 중요합니다.

5. 예후 및 장기적인 관리

육아종성 뇌수막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중추 신경계를 공격하여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 질환이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면역체계 이상 희귀 신경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대형견보다는 소형견, 전 연령에서 발병될 수 있지만, 주로 암컷에서 많이 발병됩니다.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증상은 신경계 전반적으로 매우 다양한 이상징후를 보입니다. 발작, 경련, 마비, 실명, 경부통증, 운동실조, 방향성 상실, 회전, 보행장애, 무기력, 활동감소 등의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뇌와 관련된 질병인 만큼 직접적인 진단도 치료도 어렵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며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되는 질환입니다.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뇌척수액 검사, MRI, CT와 같은 영상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질병의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지만, 면역억제를 위한 스테로이드제제가 처방될 수 있고, 증상 완화의 질이 떨어지면, 스테로이드제가 추가될 수 있지만, 3가지 이상의 스테로이드제 처방은 지양합니다. 물론 이러한 의학적 개입으로 증상을 제거,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꾸준한 노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질병의 증상이 주로 신체활동이 제한되는 질병임으로 보호자는 처방된 약을 권장사항 대로 꾸준히 투약하며,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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