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종(pulmonary edema)은 심장의 판막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심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폐에 공기가 아닌 물이 차게 되어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질병입니다. 이런 이유로 폐부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질병은 심인성 폐수종(혈관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정수압이 높아짐)과 비심인성 폐수종(폐포음압으로 정수압상승, 혈관손상으로 투과도 증가됨)으로 나뉘며, 심인성의 경우 이첨판폐쇄부전증이라는 심장질환이 결국 폐까지 영향을 미치며, 폐의 정상적인 기능을 무너뜨립니다. 심장의 역류로 인한 연쇄작용으로 폐포에 체액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교환에 영향을 주어 호흡곤란, 저산소증을 유발합니다. 불안정한 호흡, 기침, 청색증 등이 일반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폐수종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1. 폐수종의 원인
1) 심장병 :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심장병입니다. 울혈성 심부전, 승모판 협착증, 확장형 심근병증 등의 질환은 심부전이나 폐수종으로 이어집니다.
2) 감염성 폐렴: 폐렴, 기관지염 등 기타 호흡기 감염 질환은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폐수종의 원인이 됩니다.
3) 독성물질 흡입: 이산화질소 등의 화학물질 흡입은 폐의 손상, 염증을 일으키며 폐수종의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4) 익사, 이물질 삼킴: 물에 빠진 직후나, 구강 내 분비물, 이물질을 삼키게 되면 흡인성 폐렴으로 폐수종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5) 외상: 교통사고나 낙상 등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은 폐수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폐수종의 증상
1) 호흡곤란: 빠르고 거친 잦은 호흡, 호흡수 증가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2) 기침: 마른기침을 하면서 거품이 찬 분홍색 객담이 보이거나 객혈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불안: 호흡곤란으로 불안해하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청색증: 혈액으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해 저산소증으로 피부나 입속 점막 등이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5) 무기력증: 활력이 감소하고, 에너지 활동이 줄어듭니다.
3. 폐수종의 진단
1) 전반적인 건강검사: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청진을 통한 심장의 심잡음과 폐의 수포음을 확인합니다.
2) 심장 정밀 초음파, 흉부 X선 검사: 질병 초기 심장, 혈관, 폐혈류량 등의 상태 진단과 치료 경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필수검사입니다.
3) 혈액검사: 혈액분석 검사를 통해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합니다.
4) 기관지 내시경 검사: 독성물질 흡입, 이물질로 인한 손상을 확인하는 표준 검사입니다.
4. 폐수종의 치료
폐수종의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 폐에 축적된 액체를 제거하여 산소포화도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1) 산소요법: 폐에 산소대신 체액이 차 있는 경우 산소요법으로 산소포화도를 개선합니다.
2) 이뇨제: 프로세미드와 같은 이뇨제를 처방해 폐 속에 차있는 체액 제거하기 위함으로 일시적으로 사용합니다.
3) 기저질환 치료: 폐수종의 원인으로 심장질환 또는 그 외 기저질환이 확인된 경우, 추가 질병을 관리하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심장질환을 개선하는 약이나 호흡기 감염증을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처방됩니다.
4) 입원 치료: 질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모니터링, 수액, 보조 치료를 위해 입원치료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5) 진행 상태에 따라 발현되는 기침, 불안정한 호흡, 청색증, 빈혈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합니다.
6) 예방: 폐부종 발병의 발병 원인에 따라 예방방법이 다양하거나 어려울 수 있지만, 적절한 약물치료, 균형 잡힌 식사, 생활습관 조절 등으로 질병을 관리하면 향후 폐수종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정기적인 건강검진: 질병이 발병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와 기저질환 또는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5. 예후 및 장기적인 관리
폐수종(pulmonary edema)은 심장질환. 감염성 폐렴, 독성물질 흡입, 이물질 삼킴, 익사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폐에 공기가 아닌 물(체액)이 차게 되는 질병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 질병의 중증도, 치료방법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폐수종의 원인은 심인성 폐수종과 비심인성 폐수종으로 나뉘며, 증상은 기침, 불안정한 호흡, 체중감소, 청색증 등이 있습니다. 발병초기의 증상은 보호자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인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긍정적인 예후를 위해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청색증이 나타나는 등의 중증일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질병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근본 원인을 해결하면, 폐수종의 예후는 긍정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반려견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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