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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슬개골 탈구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관리

by 강아지질병지킴이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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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탈구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대퇴골의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이탈, 회전하게 되면서 통증, 보행 곤란으로 이어지는 질병입니다. 이 슬개골탈구는 자연 치유되지 않으며 발병 후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퇴골에 홈을 파내어 슬개골을 고정하거나 슬개골을 인대에 직접 연결하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슬개골 탈구

1. 슬개골 탈구의 원인

1) 유전적 요인: 유전적 요인으로 소형견의 경우가 슬개콜 탈구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메라니안(Pomeranian), 치와와(Chihuahua), 요크셔테리어(Yorkshire terrier), 몰티즈(Maltese) 등과 같은 견종이 이 질병에 취약합니다.

2) 선천적 이상: 관절의 뼈와 인대의 구조적 이상은 슬개골 탈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슬개골을 받치는 대퇴골의 홈 이상이거나, 비장상적인 인대의 위치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외상: 낙상, 충돌 등의 외상적인 부상이 슬개골 탈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슬개골을 지탱하는 대퇴골이나, 경골이 손상되며 슬개골이 내, 외측으로 빠지거나 회전하게 되면서 탈구를 일으킵니다.

4) 근육 불균형: 관절 주변의 근육이 약하거나 불균형하면 슬개골을 지탱해 주는 힘이 약해지면서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이처럼 근육이 지탱하는 힘이 약하면 슬개골 탈구가 더 자주 발생합니다.

5) 비만: 비만은 무릎 관절에 추가적인 영향을 주고 슬개골 탈구 위험을 높입니다.

2. 슬개골 탈구의 증상

슬개골 탈구 증상은 상태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장애: 초기 슬개골이 탈구가 시작되면 간헐적으로 비정상적인 보행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통증: 질병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통증이 있습니다. 다리를 절거나, 통증이 있는 다리를 들고 서 있거나, 걸으려 하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3) 다리를 펴거나 깡충거림: 반려견이 다리를 쭉 펴거나 걷거나 뛰면서 깡충깡충 뛰는 경우는 스스로 슬개골을 재배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관절 붓기: 염증으로 관절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운동량이 줄어듬: 질병에 따른 통증으로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진행되거나 방치되었을 경우 다리는 완전히 펴거나 구부리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3. 슬개골 탈구의 진단

1) 진단검사: 걸음걸이와 움직임을 확인하고 관절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합니다.

2) 슬개골을 수동으로 조작하여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오는지 확인합니다.

3) 엑스레이: 슬개골 탈구의 중증도를 직접적으로 판단하고 탈구 주변의 뼈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슬개골 탈구의 치료

슬개골 탈구의 치료는 상태의 중증도, 나이, 건강상태 등의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유지와 관리: 경증이거나 질병 초기단계에 항염증제와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관리합니다. 또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제한하며 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는 물리치료를 합니다.

2) 수술: 중증일 경우, 특히 잦은 탈구와 선천적이 이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진행합니다. 대퇴부의 홈을 깊고 넓게 파 슬개골 재배치, 고정되게 하거나 인대에 슬개골을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재발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물리치료 : 수술 후 재활, 물리치료는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력, 관절 가동성(유동성)과 전체적인 기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4) 체중관리: 비만이 질병 악화에 원인을 줄 수 있으므로 비만인 경우 체중관리가 필수입니다.

5. 슬개골 탈구의 관리

슬개골 탈구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질병의 위험이나 추가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생활환경 변화: 슬개골 탈구는 후천적으로도 발병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생활 습관이나 환경의 변화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바닥을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변경하고, 높은 곳에 용이하게 오르기 위해 반려견용 계단을 설치하고, 두 발로 콩콩 뛰는 행동을 제한합니다.

2) 정기적인 운동, 산책: 정기적인 운동은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위한 근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과도한 운동, 산책은 오히려 슬개골 탈구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체중 관리: 최적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관절 건강을 위해 필수입니다. 비만은 무릎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며 슬개골 탈구가 진행, 발전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정기검진: 정기검진은 슬개골 탈구를 비롯한 모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질병의 조기발견은 향후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6. 결론

슬개골 탈구는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내, 외부로 탈구되는 현상입니다.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면서 관절 통증, 보행 곤란, 활동제한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유전적 요인, 선천적적 이상, 외상, 근육의 불균형 또는 비만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약물치료로 유지와 관리가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적절한 재활과 물리치료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행동 개선, 기능 개선에도 신경을 써 관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초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하며, 생활 속에서 미끄럼 방지, 보조계단 사용, 두 발 걷기와 두발 뛰기와 같은 행동을 보이면 질병예방을 위해 행동을 교정,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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