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두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관리

뇌수두증(Hydrocephalus)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타납니다.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의 비정상적인 생성, 흐름, 배출되지 않음으로 뇌실 내 뇌척수액이 과하게 축적되며 뇌압이 상승해 발병하는 신경질환입니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연질박과 지주막 사이의 뇌실을 채우고 있는 액체로 충격으로부터 뇌와 척수 보호, 부력으로 뇌 무게 감소, 뇌와 척수에 단백질, 이온, 영양 공급, 뇌의 부피 완충 등의 역할을 하며 이런 다양한 역할을 하는 뇌척수액에 이상이 생겨 뇌압이 증가되는 것을 뇌수두증이라고 합니다.

1. 뇌수두증의 원인

유전, 종양, 염증, 낭성구조물 생성, 구조적 이상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다.

1) 선천적인 요인: 유전적 척추 형성 장애 또는 이상입니다. 선천적인 뇌 구조 이상은 이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2) 외상: 외부의 충격으로 뇌수두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감염: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으로 발병할 수 있으며, 만약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발병한다면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뇌출혈 : 뇌혈관 파열이나 외상, 혈액 응고 장애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될 수 있습니다.

5) 뇌종양: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릅니다.

2. 뇌수두증의 증상

뇌수두증은 강직성 마비, 심한 경우 보행장애를 동반합니다.

1) 두통

2) 구토

3) 시력 장애

4) 기억력 장애

5) 지능 저하

6) 발작, 경련

7) 식욕과다, 식욕부진

3. 뇌수두증의 진단

뇌수두증은 신경학적 증상과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1) 영상촬영 검사: 방사선 촬영, CT, MRI를 통해 뇌척수액의 비정상적인 생성, 흐름, 흡수, 뇌실의 확장, 비율 등을 확인합니다.

2)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 ICP) 검사

3) 신경학적 평가: 신경학적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운동 능력, 감각, 반사를 평가합니다.

*여러 가지 진단 평가를 시행한 후, 증상과 원인에 따른 치료방향,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뇌수두증의 치료

1) 외과적 방법: 뇌수두증이 심한 경우, 뇌척수액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수술을 합니다. 뇌수두증의 분류와 종류, 제거 등 수술을 통해 뇌척수액 흐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2) 약물처방 1: 증상 완화를 위해 진통제, 항염증제, 항생제 등의 약물을 처방합니다. 또, 뇌척수액의 흡수, 배출 촉진을 위해 이뇨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3) 약물처방 2: 통증, 경련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경련제, 진정제 등을 처방합니다.

4) 보조치료: 수술 후 재활과 물리치료, 신경치료, 영양보충제 등의 보조치료로 반려견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예후 및 장기적인 관리

뇌수두증(Hydrocephalus)은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의 비정상적인 생성, 흐름, 배출되지 않음으로 뇌실 내 뇌척수액이 과하게 축적되며 뇌압이 상승해 발병하는 신경질환입니다. 이 뇌척수액 이상이 뇌압 상승의 원인이 되는 뇌수두증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선천성 뇌수두증의 원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임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을 통해 근본원인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약물치료로도 증상완화나 예후가 달라지는 만큼 조기에 질병을 파악하고,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특히 뇌수두증은 소형견에서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티즈, 치와와, 포메라니안, 푸들, 요크셔테리어와 같은 견종에서 발생하므로 입양 전, 유전적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지, 뇌수두증 외 다른 장애나 기형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수두증은 CT나 MRI 촬영 등의 영상촬영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 ICP)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뇌수두증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며 뇌척수 흐름개선(구조개선)을 위한 외과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증상 완화의 목적으로 진통제, 항염증제, 항생제, 이뇨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로 증상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모니터링, 재활, 물리치료, 신경치료 등의 질병개선 노력과 충격이나 외상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개선, 균형 잡힌 식단, 필수 영양소 보충 등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반려견을 보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